홍콩뉴스 2026-3-31 (화)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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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3-31 (화)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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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스타 보러 갔는데 15분 만에 끝?"... 홍콩 팬들, 15개월 법정 투쟁 끝에 승소


2024년 열린 레알 마드리드 전설들과의 만남 행사에서 스타들이 조기에 퇴장한 사건과 관련해, 주최 측의 준비가 미흡했다는 판결과 함께 홍콩 팬클럽 회원들이 15개월간의 법적 공방 끝에 보상금을 받게 되었다.


지난 2024년 12월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레전드 간의 친선 경기에서 전설적인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약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800만 원)에 달하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팬 26명이 보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팬들은 모든 선수와의 만남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1인당 6,880홍콩달러(한화 약 130만 7,200원)의 패키지를 구매했으나, 실제 행사 당시 많은 선수가 이미 떠난 상태였으며 단 몇 명의 선수와 15분간 만나는 데 그쳤다.


팬클럽 측은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각 신청인에게 4,400홍콩달러(한화 약 83만 6,000원)씩 전액 보상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주최 측이 계약상의 배치를 이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팬클럽은 오랜 우상을 만날 기회를 놓친 실망감을 돈으로 보상할 수는 없지만, 이번 법적 대응이 큰 금액의 보상을 노린 것이 아니라 주최 측의 책임을 묻고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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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송전탑 올라간 남성 극적 구조


월요일 저녁, 페이응오산(Fei Ngo Shan, 飛鵝山)에 위치한 70m 높이의 송전탑에 올라간 20대 남성이 안개 속에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경찰은 오후 7시 30분경, 한 남성이 자살을 기도하기 위해 페이응오산 인근 청산(Cheung Shan, 象山) 송전탑에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송전탑 꼭대기의 위험한 위치에 앉아 있는 남성을 발견했으며, 경찰 협상가들도 즉시 현장으로 소집되었다.


밤 10시경, 산 정상에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가시거리가 짧아진 가운데 소방대원들은 남성에게 접근하기 위해 송전탑을 오르기 시작했다. 새벽 1시 직후, 이 남성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아래로 내려왔으며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 사건의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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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거르고 자정까지..." 홍콩 인공섬 건설 현장서 쓰러진 50대 가장의 비극적 죽음


섹구차우(Shek Kwu Chau, 石鼓洲) 인근 인공섬 건설 현장에서 쓰러져 사망한 50대 노동자 찬(Chan) 씨의 가혹한 업무 일정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사고 전 7시간 연속 초과 근무로 자정에 퇴근하고도 몇 시간 뒤인 새벽 6시에 다시 출근하는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3월 19일 이후 휴일은 단 하루뿐이었으며, 매일 최소 3시간 이상의 연장 근로를 하며 점심조차 거르는 일이 잦았다.


지병 없이 건강했던 그는 2년 전 홍콩으로 이주해 본토의 노모와 아내, 두 아들을 부양하던 유일한 가장이었다. 유가족은 업체 측이 사고 후 병원을 찾지 않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뒤늦게 경찰을 통해 비보를 접한 상황에 분통을 터뜨렸다.


 

중동 전쟁 위기에도 홍콩 전기 걱정 마라… 전력 거물 카두리 가문의 약속.jpg

 

중동 전쟁 위기에도 "홍콩 전기 걱정 마라"… 전력 거물 카두리 가문의 약속


홍콩 전력 공급사인 CLP 홀딩스의 마이클 카두리(Michael Kadoorie) 회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위기 경종을 울리고 있으나, 홍콩의 공급 상태는 아직 '적색'이 아닌 '황색 신호' 단계라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회장은 CLP가 다각화된 천연가스 공급망을 구축해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요시 석탄 발전 증강과 중국 본토 전력 수급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들 필립 카두리 이사는 연료비 조정 계정을 통해 전기 요금을 안정시키는 완충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회장은 2015년 선전(深圳) 산사태 당시 가스 공급 중단 사례를 언급하며, 에너지 자급자족이 홍콩의 99.99% 전력 신뢰성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CLP는 북부 메트로폴리스 개발에 맞춘 선제적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편, 84세의 마이클 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현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후계자 필립 이사도 가업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140년 넘게 홍콩에 뿌리를 둔 카두리 가문은 올해 CLP 125주년 등 주요 기업들의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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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바젤' 9만 명 인파… 홍콩, 아시아 예술 중심지 입지 굳혔다.jpg

 

 

'아트 바젤' 9만 명 인파… 홍콩, 아시아 예술 중심지 입지 굳혔다


'아트 바젤 홍콩 2026'이 91,5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홍콩이 향후 5년 인가 독점 개최권을 확보, 아시아 예술 시장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등 세계적 갤러리들이 참여했다. 리우 예(Liu Ye)의 작품이 380만 미국달러(한화 약 51억 원)에 낙찰되는 등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잇따랐다. 특히 젊은 수집가들의 시장 진입이 두드러졌다.


홍콩 정부는 이번 행사를 경제 활성화의 핵심 엔진으로 평가하며, 2027년 예술품 전용 창고 설립 등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노아 호로비츠 아트 바젤 대표는 홍콩과의 장기 협력을 통해 국제 예술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5년 만에 돌아온 홍콩역사박물관 '홍콩 스토리' 4월 1일 전면 재개관.jpg


5년 만에 돌아온 홍콩역사박물관 '홍콩 스토리' 4월 1일 전면 재개관


홍콩역사박물관의 상설 전시인 '홍콩 스토리(Hong Kong Story)'가 약 5년간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4월 1일 대중에게 전면 재개관한다.


2년 전 1단계 전시인 '다면적 홍콩 전시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주 수요일에 마지막 2단계 전시가 공식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종합적인 새 단장을 마무리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의 뿌리', '동양과 서양의 만남', '항일 연합', '글로벌 대도시 홍콩' 등 4개 주제 아래 10개 섹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몰입형 역사 장면을 통해 홍콩 사람들의 회복력 있는 정신과 조국과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준다.


이번 상설 전시에는 2,800점의 귀중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존 '홍콩 스토리'에서 전시되었던 50호 2층 트램(Tram)와 성제당(Shing Chai Tong Herb Co.) 한약방 유물뿐만 아니라, 수많은 새로운 품목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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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 보수 공사 뒷돈 챙긴 삼합회 일당 42명 무더기 검거


홍콩 염정공서(ICAC)와 경찰은 아파트 보수 공사 입찰 과정에 개입하여 뒷돈을 챙기고 부당 이득을 취한 삼합회 연루 부패 조직원 42명을 체포하고 범죄 네트워크를 소탕했다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중반, 특정 프로젝트 컨설팅 업체가 뇌물을 통해 건설업자들이 수익성 높은 건물 유지보수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부패 신고가 ICAC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조사 결과,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수료로 여러 보수 프로젝트의 컨설팅 계약을 따낸 이 업체는 삼합회 조직원들을 중간책으로 고용하여 부패한 수법으로 입찰 과정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자신들과 결탁한 특정 건설업자들이 주거 단지로부터 고가의 유지보수 계약을 확보하도록 보장하는 것이었다.


ICAC와 경찰은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28세에서 61세 사이의 남성 10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프로젝트 컨설팅 업체의 소유주와 등록 조사관, 삼합회 배경을 가진 다수의 중간책, 건설업체 소유주 2명, 그리고 한 자산관리 회사의 이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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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 사이쿵 바다 위 정체불명 기둥... 홍콩 천문대 "빗방울 착시"


월요일 오전 사이쿵(Sai Kung, 西貢) 해안에서 용오름(waterspout)이 발생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유포되어 화제가 되었으나, 이는 카메라 렌즈에 가까이 찍힌 빗방울일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 천문대가 밝혔다. 이번 논란은 황색 폭풍우 경보가 발효 중이던 당시 사이쿵 해상동부경찰국(Sai Kung Marine East Division) 인근에 설치된 천문대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사진에는 해수면과 구름 하부를 잇는 거대한 공기 및 물안개 기둥처럼 보이는 형체가 담겨 있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천문대는 이후 성명을 통해 해당 이미지가 용오름 특유의 구조적 특징을 보여주지 않으며, 당시 레이더 영상에서도 용오름 형성을 뒷받침할 만한 데이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문대 측은 가장 유력한 설명으로 카메라 렌즈 바로 앞에 떨어진 빗방울이 촬영되면서, 마치 멀리 떨어진 거대한 물기둥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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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육대 총장, 학령인구 감소 속 '교사 교육' 지원 절실 호소


홍콩 교육대학교(EdUHK)의 리지긴(John Lee Chi-Kin) 총장은 월요일, 홍콩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교사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리 총장은 도시의 인구 감소가 구조적인 문제이며, 이는 교사 양성 정원과 대학 발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 홍콩 교육대학교가 중장기적인 계획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교사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총장은 교사가 안정적인 인재 육성과 국가 발전의 초석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대학 교육 자금 위원회(University Grants Committee)가 교사의 질 향상 및 전략적 계획과 관련된 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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