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최악의 흉가' 아파트, 절반값 230만 홍콩달러에 경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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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최악의 흉가' 아파트, 절반값 230만 홍콩달러에 경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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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우룽베이(Kowloon Bay, 九龍灣)에 위치한 텔포드 가든(Telford Gardens)의 아파트 한 채가 수요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집은 과거 다섯 명의 여성이 살해된 사건으로 인해 이른바 '최악의 흉가'로 불리는 곳으로, 경매 시작가는 시장 가치보다 50% 이상 낮은 230만 홍콩달러(약 4억 3,700만 원)로 책정됐다.


현 소유주는 2007년 이 556평방피트 규모의 아파트를 110만 홍콩달러(약 2억 900만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월 11,000 홍콩달러(약 209만 원)에 임대 중이다. 소유주는 지난해 이 집을 498만 홍콩달러(약 9억 4,620만 원)에 매각하려다 실패하자, 임대차 계약이 포함된 조건으로 부동산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이 '흉가'는 1998년 살인 사건이 발생한 현장이다. 당시 풍수 전문가인 리(Lee) 씨는 금전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청산가리를 탄 물을 마시게 하여 여성 다섯 명을 독살했다. 홍콩에서 살인 사건 배경이 있는 부동산은 대개 시장 가치보다 40~50% 낮은 가격에 형성되지만, 소유주들은 여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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