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금 대신 다이아몬드라니"... 예비신부, 부모님의 실속 없는 예물 선물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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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금 대신 다이아몬드라니"... 예비신부, 부모님의 실속 없는 예물 선물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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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한 홍콩 여성이 금값이 너무 비싸니 예물용 금장신구를 사지 말라고 부모님을 설득했다가, 오히려 환금성이 더 낮은 다이아몬드를 선물 받아 고민에 빠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준비 중인 이 여성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 글을 올렸다. 그녀는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부모님이 돈을 아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통적인 결혼 선물인 금 대신 예물을 생략하자고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모님이 금 대신 다이아몬드를 구매해 선물하자 그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는 금보다 가치 하락이 훨씬 심하다"며 "가뜩이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이번 구매로 부모님의 현금 예금은 거의 바닥이 났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부모님의 의료비나 은퇴 자금 부담이 결국 나에게 돌아올 텐데, 결과적으로 내 돈으로 다이아몬드를 산 셈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네티즌은 "다이아몬드는 금에 비해 자산 가치가 거의 없다", "금보다 못한 실속 없는 선물이라니 황당하면서도 답답하겠다"며 신부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부모님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물에는 부모님의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다", "되팔 때의 가격보다 정서적인 가치가 더 중요하다", "투자가 아닌 평생의 징표로 여기고 감사히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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