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이며 태권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NRG 태권도 노래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한다. 아동 후원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도 힘쓰고 있는 노 대표의 이야기는 감동과 시사점을 전한다.

NRG는 제 이름을 딴 노래 그룹(No Rae Group)의 약자입니다. 에너지(Energy)와 유사한 발음으로,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자!’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2016년 1월 제 1관이 홍함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마온산, 올림픽, 케네디타운, 노스포인트, 윈롱에 차례로 도장을 열며 현재 총 6곳에서 운영되고 있어요.
매 순간순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성과가 난 거 같네요. 저는 직원들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 철학과 지도 방식을 사범들이 수행해줘야 되는데 이런 교육들이 부재가 됐을 때 방향이 틀어지기 때문이죠. 교육을 통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역지사지’라는 말인데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쉽다’ 이렇게 얘기하곤 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사범들과 함께 교육하고 회의를 합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성취 팔로워도 이것의 연장선이에요. 매 학생마다 오늘 나갔던 진도 부분을 데이터로 남기는 건데요. 승급이 늦게 올라가는 아이의 경우 배우는 속도가 늦은 걸까, 아니면 우리의 지도 방법에 문제가 있을 걸까를 분석하면서 방법을 찾는 거죠.
위치 선택도 주효했던 거 같아요. 홍콩에서는 무도장이 상업 빌딩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는 교육 센터를 선택했어요. 학원이 밀집해 있어 오가는 학부모와 학생들에 노출 빈도가 높은 교육 센터는 좋은 입지 조건이죠.
직격탄을 맞았죠. 처음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할 수 있게 홈 트레이닝 비디오를 제작해서 보내줬어요. 그러다 장기화가 되면서 온라인 수업을 도입했어요. 그런데 태권도라는 게 온라인 수업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야외 수업을 병행을 했죠. 가정 방문 수업도 했었어요. 개인 레슨 신청해 주신 분들 집에 가기도 했고, 야외 공간에서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월드 비전 트립[크기변환].jpg](https://www.hksooyo.com/data/editor/2602/20260204104955_2dd9e83a9208bdbb77a89d20d31a230d_asg2.jpg)
예전에 ‘탐스 스토리’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남미 여행 중 신발이 없어 학교에 못 가는 아이들을 보고 신발 회사를 설립한 기업의 이야기인데 큰 영감을 줬어요. 도장 설립 전이었지만 홍콩의 월드비전이란 곳을 찾아가 관원이 10명 생길 때마다 1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싶다 했어요. 감사하게 도장이 첫해부터 잘 돼서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에 30명 정도 되네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사는 곳에 직접 찾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치앙마이를 다녀왔어요.
회사가 한 뜻으로 가려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마음으로 가면 좋으니까 같이 가서 우리 사범님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거죠. 5년 전부터는 내가 있는 지역 커뮤니티를 돕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무료 태권도 수업도 해 주고요.
예전에 무술의 가치가 집중되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으로 오면서 무예들이 스포츠화가 많이 됐어요. 태권도가 전통적, 보편적으로 그런 스타일인데요. 태권도도 무술로 계승해 오다가 올림픽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스포츠화가 되었죠. 이렇게 스포츠화 되다 보니 당연히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알게 되고 열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구요. 처음 태권도를 배울 때는 교육과 액티비티로 접근합니다. 재밌겠는데 해서 왔는데 그 안에 스포츠적인 요소와 무술적인 요소, 그리고 무도적인 요소가 있죠.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켜주니까 배움의 시기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가 학원화가 된 것도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가 있죠.
미국의 판권을 사서 성인 그룹 피트니스 레벨 투웰브 비즈니스도 하고 있거든요. 태권도의 경우 홍콩에서는 12곳까지 도장을 확장해 보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그런데 향후에는 태권도 시장이 레드 오션화되어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홍콩 설립 10년을 맞아 글로벌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화의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노래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