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 본사를 둔 펑위안 훠궈(鳳園雞煲火鍋 Fung Yuen)가 홍콩 첫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인접국과 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는 브랜드를 국제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적 첫걸음이다.
홍콩 투자청(InvestHK)은 펑위안이 홍콩에 지역 본부를 두기로 한 결정을 환영했다. 투자 촉진 부서의 아놀드 라우 부국장은 새로운 매장이 고객에게 더 많은 식사 선택권을 제공하고, 홍콩이 본토와 해외 시장 간의 교량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라우 부국장은 “이번 오픈은 홍콩의 국제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가 국제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펑위안의 시에티안 회장은 홍콩의 개방적인 시장 환경을 강조하며, 본토 브랜드가 중국 요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상적인 발판”이라고 언급했다.
시에 회장은 “펑위안은 '일대일로' 정책을 활용해 국경 간 공급망을 효율화하고, 홍콩의 국제적 영향력을 통해 광둥식 수프 문화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출하기 위해 홍콩을 지역 본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몽콕 매장은 활기찬 관광 매력과 다양한 팝 문화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지 및 국제 고객에게 혁신적인 식사 경험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펑위안은 본토 중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 회장은 “우리는 현지 고객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국제적인 식사 트렌드와 결합해 혁신적인 요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