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념하는 CR7 LIFE 박물관이 7월 7일(월) 침사추이 K11 MUSEA에서 공식 개관했다. 홍콩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이 몰입형 박물관을 유치한 도시가 되었다.
호날두의 형인 위고 산토스 아베이로도 개관식에 참석했다. 개관 전 아침 일찍부터 호날두 팬들이 박물관 앞에 긴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렸다. 6년 동안 호날두의 팬인 엘빈은 오전 9시부터 줄을 서 있었다.
엘빈은 "호날두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나에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영감을 준다. 오늘 그를 보러 왔지만, 나타나지 않아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호날두의 형이 전달한 서명된 유니폼을 받아 기뻐했다.
또 다른 팬은 포르투갈 아이콘의 어린 시절을 보기 위해 박물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가 어떻게 단계별로 오늘날의 축구 슈퍼스타가 되었는지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12,000제곱피트를 차지하는 전시 공간에서는 호날두의 뛰어난 경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트로피와 수많은 발롱도르 상, 서명된 스포르팅 CP 28번 유니폼, 여러 유명 경기 유니폼 등이 전시된다. 최첨단 인터랙티브 전시물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방문객들이 호날두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존이 있으며, 생생한 호날두의 마네킨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AI 포토 부스에서는 팬들이 축구 전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경험도 제공된다. 공식 굿즈 매장도 팬들을 위한 독점 수집품을 판매한다.
박물관은 1년 동안 운영되며, 1,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