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례대학교(HKBU)의 조키클럽 크리에이티브 캠퍼스(Jockey Club Campus of Creativity)가 화요일 공식 개소했다. 이 캠퍼스는 최첨단 창의 시설과 학생 기숙 공간을 갖추고 있다.
캠퍼스는 홍콩 조키클럽 자선 신탁의 4억 5천 2백만 홍콩달러 기부로 조성되었으며, 면적은 7,400제곱미터에 달하고 1,700명 이상의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네 개의 학생 기숙사가 포함되어 있다. 기숙사는 지난해 9월부터운영 중이다.
캠퍼스 내에는 음악, 영화, 텔레비전 및 비디오게임 제작을 위한 동적인 공간인 조키클럽 크레이티브 허브가 있다. 이곳은 12개의 대형 강의실, 첨단 연구 공간, 홍콩에서 가장 큰 녹음 스튜디오를 포함하고 있으며, 최대 100명이 수용 가능해 대규모 오케스트라 녹음 및 후반 작업에 적합하다. 다양한창의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조정 가능한 음향 시스템도 제공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70개의 스피커와 최첨단 오디오 기술로 장비된 “화이트 박스” 실험 공간이다. 이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도구를 사용해 믹싱, 편집 및 고품질 녹음을 제작할 수 있는몰입형 음향 환경을 실험할 수 있다.
캠퍼스의 야외 공간에는 AI 기반의 몰입형 체험 공간과 전 세계 어디서나 연주할 수 있는 “자기 연주 피아노”와 같은 예술 설치물이 통합되어 있다.
개소식에서 HKBU의 융합 연구 부총장인 조니 푼밍룬은2020년에 착공된 이 프로젝트가 홍콩의 경제적 번영 기간에 실현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캠퍼스를 전통적인 창의 교육과 현대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예술 기관으로 설명하며, 대학이고품질 연구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푼 부총장은 학생들에게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하며 “AI와 공존하는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파트너로 생각하라. 인간-기계 협력이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