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2024학년도 미국 주요 대학의 합격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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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2024학년도 미국 주요 대학의 합격률 분석

미국 대학들의 24학년도 레귤러/정시 합격자 발표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미국 최상위권 대학인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지난 3월 28일(목: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일제히 24년도 레귤러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날을 Ivy Day라고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에서도 프린스턴과 코넬 대학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24학년 입시도 예외 없이 합격을 받아 내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합격은 힘들었다. 


아이비리그 등 미국 주요 대학들의 입시 경쟁률 등 입시정보를 정리한다.


하버드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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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는 정시에서 총 124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앞서 얼리에서 629명을 선발했다. 금년에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학생 수는 1937명이다. 

 

지원자수는 총 5만 4008명이다. 하버드 대학의 정시 합격률은 3.59%다. 

 

금년에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한국 국적 학생수는 21명이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나라는 캐나다로 78명이다. 

 

이어 영국 42명, 독일 20명이다. 중국 24명, 인도 15명, 이탈리아 18명 등이다.


예일대학은 24학년도에 얼리/레귤러 합해 총 2146명을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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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보다 약간 많다.  레귤러에 136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금년 지원자 총수는 5만7465명이다. 예일대학의 합격률은 3.7%다. 

 

예일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이다. 이는 지난해 4.35보다 더 낮아졌다.


컬럼비아대학은 총 6만 248명이 지원을 했고, 이 가운데 3.8%인 2319명만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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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지원자수는 역대3번째로 많다.


브라운대학은 총 4만8881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레귤러로 1623명, 얼리로 898명을 각각 뽑았다. 

 

지원자수로 볼 때 역대 3번째로 많다. 금년도 정시 합격률은 3.8%다. 

 

브라운대학교의 이중 학위 프로그램에는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렸다. 

 

브라운 대학의 BS/MD 프로그램(PLME)에 4,251명이 지원, 76명만이 합격했다. 

 

브라운-RISD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953명의 지원자 중 20명이 합격했다.


다트머스대학에는 총 3만1657명이 지원을 했고, 얼리 레귤러 합해 총 1685명이 합격을 했다. 

 

합격률은 5.3%다. 합격생으 95%가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이내에 드는 우수한 학생들이다.


듀크대학의 경우 총 4만7951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레귤러로 1984명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듀크의 레귤러 합격률은 역대 가장 낮은 4.1%였다. 

 

밴더빌트대는 총 4만1336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레귤러에서 1512명이 합격을 했다. 

 

레귤러 합격률은 3.7%로 매우 낮았다.


남부의 하버드대학이라고 불리는 라이스대학은 총 3만2459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2439명이 합격을 했다. 

 

합격률은 7.5%다. 라이스 대학의 합격률도 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에 11%, 2020년에 10.0%, 2022년에 8.6%였고 금년에 7.5%로 더 낮아졌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경우 총지원자수가 5만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7.5%만이 합격됐다.


노트르데임대학에는 총 2만9943명이 지원을 했고, 레귤러 1600여명, 얼리 1724명을 각각 합격시켜 총 3324명을 뽑았다. 

 

합격률은 11.1%였다. USC에는 총 8만 2000명이 지원을 했고, 7550명이 합격을 해 합격률은 9.2%였다. 

 

터프츠대학은 3만4000여명이 지원, 10%만이 합격을 했다.


에모리대학은 총 3만 4914명의 지원서를 받아 이중 5,058명만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합격률은 14%다. 에모리 본교에 3453명이 그리고 옥스퍼드캠퍼스에 2792명이 각각 합격됐다. 

 

옥스퍼드 캠퍼스 합격생도 3학년이 되면 아틀란타 본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최정상인 앰허스트대학은 총 1만3700명이 지원을 해서 1233명이 합격됐다. 합격률은 9%다. 

 

스와츠모어 칼리지는 1만3065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978명이 합격을 했다. 합격률은 7%다.  

 

보든 칼리지는 총 1만3265명이 지원을 했고, 924명이 합격을 했다. 합격률은 16%다. 

 

여성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바나드 칼리지의 경우 총 1만1982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7%만 합격을 했다. 

 

콜비 칼리지의 경우 1만9188명이 지원을 했고, 이중 7%인 1275명만이 합격을 했다.


24학년도 미국 주요 대학의 합격문은 좁았다. 

 

일반적으로 30%의 합격률을 가진 대학들을 1류 대학이라고 한다. 

 

그리고 10%미만이면 Most Difficult로 분류된다. 

 

미국대학들의 합격률이 이렇게 낮아지는 이유는 학생이 늘었다기 보다 합격하기 어려우니까 학생들이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을 하기 때문이다. 

 

이게 상승 작용을 일으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6개 대학에 원서를 넣던 학생들이 15개 내외의 대학에 원서를 넣고 있다.  

 

당분간 미국대학의 합격률은 계속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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