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작가 이슬로의 개인전 <Sweet Along; 다정히 나란히>가 홍콩의 The Stroll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노티드 도넛과의 콜라보레이션, 아이돌 앨범 자켓 작업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슬로 작가의 첫번째 홍콩 전시로서, 2023년 11월 0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로 작가는 그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으로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여러 긍정적인 관계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특유의 자유롭고 동화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다수의 회화와 설치 작업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전시 공간은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물과 캐릭터 친구들이 살아 숨쉬는 이상적인 세계로 연출되었으며, 알록달록한 색감과 부드럽고 따스한 질감으로 가득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작가의 평면 작품뿐만 아니라 풍선 조형물, 디지털 프린트, 캐릭터 인형 '로'와 영상 작업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홍콩의 로컬 디저트 브랜드와의 협업 팝업 스토어, 작품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Picnic Saturday' 등 관객들이 이슬로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또한 마련되어 있다. PMQ에서 열리는 한국광장 행사에서도 연계 팝업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객들이 이슬로 작가의 빛나는 작품세계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주최 | The Stroll gallery
• 일시 | 2023.11.03 -2023.12.30
• 시간 | 화요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 장소 | The Stroll gallery
• 참여작가 | 이슬로
• 입장료 | HK$25 (수익의 30%는 예술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사용됩니다.)
• 홈페이지 | www.thestroll.gallery
스트롤 갤러리에 대해서
아시아의 아트허브인 홍콩에서, 한국 현대미술과 공예의 가치를 세계에 전달하는 주체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며 2019년도에설립된 더 스트롤 갤러리가 홍콩 최대의 산업지역 콰이청 지역에 2022년 7월에 공간을 열었다. ‘공장 속의 갤러리’라는 콘셉트로 산업 용도의 건물 한 부분을 온전히 갤러리로 전환시킨 홍콩 최초로 공간이다. 현재 홍콩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 지역의 재활성화 정책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롤 갤러리는 수준 높은 예술 감각과 디자인 역량을 통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또한 홍콩 내 갤러리들과 협업하여 홍콩을 필두로 한 한국 각가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기도 한다. M+ 미술관 및 IFC 몰 등 홍콩의 주요한 예술 및 문화 관련 기관과 업체에 한국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오늘날 한국 예술의 참신함과 우수성을 전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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