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대량 수입되고 있는 생굴에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유독성분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정부 식품위생서는 지난 6일 발표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채집된 수입생굴 표본가운데 11개에서 유독성분인 'Norwalk'류의 바이러스들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전했다. Norwalk균은 약하게는 설사나 구토 증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식품균으로 알려졌다.
식품위생서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식품류 유해성분 검출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 식품들의 유해성분 함유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나 유독 수입생굴에서만은 다량의 유해성분이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년 상반기 동안 식중독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운데 300여명이 생굴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 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위생서는 홍콩내 각종 뷔페식당의 단골메뉴인 생굴 섭취를 당분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