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생활에 도움되는 물류이야기] 해상 운임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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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생활에 도움되는 물류이야기] 해상 운임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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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자는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OKTA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의 약자인 OKTA 는 1981년 설립된 유서 깊은 단체로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하여 전세계 67개국 142개 지회에서 7,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14개 통상으로 이루어진 세션에서 물류도 한 통상 부분을 차지하고 전 세계 물류업을 영위하는 교포분들과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참가한 대회에서 물류가 무역에서 다시 한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무역을 하기 위해서 물류비의 구성을 아는 것이 경쟁력을 가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무역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겠지만 몇 번만 듣고 알아두면 언제든지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먼저 해상운임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Ocean Freight Charge : 해상운임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FCL, LCL로 구분합니다.


FCL 은 Full Container Load의 약자로 20’, 40’, 40 HQ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LCL 은 Less than Container Load의 약자로 한 컨테이너 분량이 안될 경우 여러 화주의 화물을


한 컨테이너로 운송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운임의 단위는 CBM (Cubic meter)나 R.Ton (Revenue Ton)으로 계산합니다.


2. T.H.C : 터미널 핸들링 차지


항구의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제 비용입니다.


3. C.F.S Charge : CFS는 Container Freight Station의 약자로 한 컨테이너가 안되는 화물을


창고에서 컨테이너로 Loading 하거나 Unloading 작업할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4. Document Fee : 선사나 포워더의 B/L (Bill of Lading) 발급 비용


5. Handling charge : 선사나 포워더의 핸들링 수수료


6. Seal Fee : 수출 시 보안을 위해 컨테이너 Seal을 채울 때 발생되는 비용


7. Trucking charge : 홍콩에서는 Cartage 라고도 하며, 픽업이나 배송 등 내륙운송비용


8. Customs clearance charge : 세관 통관 신고비


9. Gate charge : 입창비. 한국에는 없는 항목으로 홍콩 창고에서 화물 입출고시 발생되는 비용


10. Container Cleaning Fee : 컨테이너 청소비용


11. VGM : Verified Gross Mass 컨테이너 총중량 검증 비용 (컨테이너 무게 재는 비용)


12. Wharfage : 부두사용료 (한국만 발생하고 홍콩에는 없는 항목)


13. Surrender B/L : 원본 B/L 운송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도장찍힌 사본 B/L을 원본으로 간주


14. EDI :  Electronic Data Interchange 적하목록세관신고


15. AMS : Automated Manifest Filing System 미국세관 사전신고 비용


16. IFS : Importer Security Filing System 배가 출항하기전 수입자가 미국세관에 신고하는 비용


17. Demurrage charge :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늦게 반출할 때 발생되는 페널티.


18. Detention charge :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반출 후 허용기간을 초과하여 반납할 때 발생되는 페널티


최근에는 부두적체료, 유류할증료 등 선사에서 추가로 부과하는 비용들이 있는데, 아래 비용은 선사에 따라 다르게 발생됩니다.


PCS : Port Congestion Surcharge 부두적체할증료


LSS : Low Sulphur surcharge 저유황사용할증료 (유류할증료)


CAF : Currency Adjustment Factor 통화할증료


CIC : Container Imbalance Charge 컨테이너 운송 불균형으로 인한 할증료


CRS : Cost Recovery Surcharge 부대비용 인상등의 비용증가로 손실보전을 위한 할증료


유류할증료는 선사나 지역별로 EBS(Emergency Bunker Surcharge), FAF (Fuel Adjustment Factor), PSS( Peak Season Surcharge), BAF (Bunker Adjustment Factor)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 외 알아두면 좋을 용어들입니다.


ETD : Estimated Time of Departure 선박의 예상 출항일


ETA : Estimated Time of Arrival 선박의 예상 도착일


홍콩은 자유무역항입니다. 홍콩에 계실 때 한 번쯤 무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류용어는 많지만 한국-홍콩 간에 발생되는 비용은 정해져 있으므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몇 번만 이용해 보신다면 금방 익숙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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