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토요학교(교장 이병권) 2022학년도 졸업식이 지난 토요일 KIS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주 졸업한 졸업생은 고등부 37회(5명), 중등부 41회(10명), 한국어부 47회(6명), 초등부 47회(25명), 유치부 13회(50명) 등 총 96명이었다.
이날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 백용천 총영사가 참석해 축사와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홍콩한인회 조성건 회장, 홍콩한인상공회장 신성철 신임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류병훈 홍콩지회장이 참석해 상장을 전달했다.
특별히 이번 졸업식에는 교장이 졸업생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부모 한 명이 단상으로 올라와 직접 꽃다발과 졸업장을 전달하도록 했다.
토요일 이른 아침마다 잠과 싸우며 한글을 배운 자녀들을 칭찬하고 학부모와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코로나19가 발병하자 토요학교 측은 2020년 2월 22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2019학년도 졸업식을 졸업생만 초대해 조촐한 졸업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5차 확산이 시작된 작년에는 김재수 전 교장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졸업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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