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체육회는 2021년 19대 신임 회장직에 신용훈(HK100트래블) 씨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유례없는 COVID-19 상황 속에서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지난 5일 제19대 체육회장 선거를 치렀다.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신용훈 회장과 함께 한승희 부회장, 스티브 안 사무총장이 임명됐으며 고문직에는 조성건 전 홍콩한국토요학교 교장이 합류한다.
신용훈 신임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함께 홍콩 한인사회의 생활 체육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홍콩 라이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9개 단체(볼링, 검도, 테니스, 탁구, 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스쿼시, 축구)별로 회원명부를 취합하여 홍콩 한인체육회 자체 회원 카드를 만들겠다고 첫 번째 사업안을 밝혔다.
경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모두 함께 동참할 방법을 모색하여 홍콩 내 소상공인들에게 한인체육회의 회원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상에 적절한 커뮤니티를 준비하여 회원분들의 생활체육 활동 및 전국체전 참가 등의 기록들을 영원히 남기겠다고 밝혔다. 회원카드와 커뮤니티가 활성이 되면 온라인을 통한 생활체육 활동도 다양하게 접목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홍콩 한인체육회도 정상적인 운영보다는 긴축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체육회의 재정이 부족하지 않도록 생활체육에 스며들 수 있는 사업들을 임기 내에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열리는 전국체전의 개최 여부가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다시 함께 축제로 참여할때까지 홍콩 한인들의 생활체육 활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