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2020 슬기로운 COVID 19 일기 - 강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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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2020 슬기로운 COVID 19 일기 - 강경식

2020 슬기로운 COVID 19 일기

2020 한 해를 되돌아 보며…

글 ㅣ 강경식


1월 COVID 19 발생

그때는 몰랐다.
2020 년 1 월 설날 한국방문이 마지막이 될 줄은… 이는 절망의 서막이었다.


2월 마스크 품절 대란

마스크를 구매할 수가 없었다. 
한국에서 싹쓸이 해온 마스크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니 홍빠오보다 즐거워했다. 


3월 슬기로운 집콕 생활

바이러스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광동어 온라인 수업 및 주식투자로 미래에 대비하기로 하였다. 


4월 1차 거리두기 시행

정부는 모든 음식점 및 바, 스포츠센터등에 영업제한을 시행하였다. 시행전날에 경찰시범방문으로 매스컴 타게 되었다. 


5월 소소한 행복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광동어 공부를 해왔는데 광동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었다. 한순간 기뻤다. 



6월 코로나 반사이익

바이러스 장기화에 홍콩 임대료가 떨어졌다. 이에 임대료가 더 저렴한 호텔로 이사하여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런 장점이 있을 줄이야…



7월 거리두기 완화

감염자 수가 줄어들어 정부에서 거리두기 완화 발표를 하였다.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 윈드서핑에 참여하였다. 



8월 2차 거리두기 시행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도 잠시, 감염자 수가 다시 늘어나 짧은 휴가에서 복귀하게 되었다. 그래도 3월에 투자한 주식은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9월 정신적인 문제점 발생

외부 활동에 제한이 오자 대화 상대가 방의 벽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벽이 대답도 하는것 같다. 



10월 다시 거리두기 완화

다시 감염자 수가 줄어 거리두기가 완화 되었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PEAK에 올라갔다 갔다. 남자 넷이서…



11월 3차 거리두기 시행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거리두기 시행되었다. 다행히 연간 탁구 교류전은 성공리에 시행되었다.  언제 끝나는거야!!!



12월 Gloomy 2020, but…

최악의 한해였지만, 소소한 행복과 기회에 대해 배운 한해였다. 다른분들도 모두 절망만이 아니었길 믿습니다. 

추신: 희망의 2021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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