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폴리텍대학이 내년부터 홍콩 최초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항공 관리 분야 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홍콩 폴리텍대학은 교육국의 인가를 받아 2017년 가을학기부터 <항공관리 및 물류 학부 과정(Bachelor of Business Ministration in Aviation Management and Logistics)>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단은 고등 교육과정이 끝나는 학생들에게 2년 프로그램으로 과정을 개설한 후 앞으로는 4년짜리 학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폴리텍대학은 밝혔다.
홍콩은 아시아 항공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향하고 있지만, 홍콩의 대학에는 항공 운항 및 관리 학과가 없다. 항공 엔지니어 학과는 홍콩과기대와 홍콩 폴리텍대학만 제공하고 있다. 홍콩 폴리텍대학이 항공 관리 및 운항 과정을 개설하면 지금까지 관련 학위를 따기 위해 호주나 캐나다, 영국 등 해외로 유학을 가야 했던 홍콩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항공운항과의 가장 많은 외국인 학생은 홍콩 출신이 차지해왔다.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항공관리과 외국 유학생의 학비는 연간 39,360호주달러(231,490홍콩달러)이며 항공운항과는 13,800 호주달러(811,628홍콩달러)를 한 번 더 내야 한다.
홍콩 정부는 지난 1월 항공당국과 연계해 홍콩에 항공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이 설립을 추진하는 항공 아카데미는 그러나 북경대학이나 난징대학, 쉔양대학의 항공 및 우주공학과와는 달리 이미 항공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재교육 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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