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대학 총장, 홍콩 방문 취소

베이징 대학 총장, 홍콩 방문 취소

 

 

 

홍콩대학에서 공개 연설을 할 예정이던 북경대학 총장이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마지막 순간에 일정을 취소했다. 북경대학 린 지앤화 총장은 애초 13일 ‘고등교육 기관에서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300명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 연설회의 예약은 9월 26일부터 받았었다. 그러나 연설회는 “린 총장이 중국에서 급한 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11일 갑자기 취소됐다.


린 총장은 홍콩대학 연설회뿐 아니라 홍콩 주재 북경대 동문과의 만남의 자리도 계획하고 있었으며 다른 대학도 방문할 예정이었다. 북경대학의 또 다른 교수 웬밍은 예정대로 이달 말에 홍콩 대학을 방문해 국제 관계에 대해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대학 운영이사회가 민주계 교수의 운영위원 임명을 거부한 것에 대해 학생은 물론 교직원 일동이 일제히 항의 시위를 한 여파로 해석된다.


홍콩 내 8개 대학 모임은 행정장관이 정치적으로 견해를 같이하는 인사를 대학 운영위원회에 임명함으로써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현재의 관계 법령을 재고하라는 내용의 공동 청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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