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북페어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 북페어 개최




지난 15일부터 홍콩 북페어가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서 일주일간 열렸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북페어로 이 기간 중 약 1백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에는 역대 최고인 세계 33개국에서 580개 출판업체가 참가했다. 홍콩의 최대 출판계 행사이다 보니 로컬의 많은 출판업체들은 홍콩 북페어에 맞추어 책의 발간시기를 조정하기도 한다.


올해 북페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화권 전설의 무림 소설가 루이스 차의 필사본 원고이다. 한국에서는 김용으로 알려져 있는 이 작가의 <사조 영웅전>과 <의천도룡기>, <녹정기>의 필사본 일부가 이번 전시회에 모습을 선보였다. 중화권 최고의 무림소설가인 김용은 1950년대 글을 출판하기 시작했는데 이후로도 줄곧 엄청난 인기를 누려 60여년이 지난 지난해까지 중화권의 10대 인기 중국 소설 중 9개를 김용의 소설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김용 소설이 홍콩 일간 신문에 출판되기 시작한 6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이번 북페어에서는 필사 원본과 함께 당시 소설이 실렸던 신문, 소설을 기본으로 하는 각종 만화들이 선보였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홍콩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홍콩 가요의 원본 악보들과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홍콩 팝 음악계 노래들을 수록한 팝 음악 사전도 전시됐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으로 알려진 페루비안 컴퍼니의 우표 사이즈 책도 개당 77달러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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