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지역구 및 비례대표)와 2016년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과정을 사전 연습하기 위해 총영사관 강당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29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에 모의투표에 참가하기로 한 한인들(영주권자 6명, 비영주권자 41명)을 대상으로 투표자 신분확인, 지역구 및 비례대표 투표용지 발급, 투표용지의 가상 후보자에 기표, 투표함 삽입 등 실시했다.
이날 11시에는 김광동 대사와 최영우 한인회장, 장은명 부회장, 선은균 상공회장 등 주요 한인인사들이 모의투표에 참석해 투표장 내의 동선을 확인하고 전산처리나 투표시 주의사항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기도 했다.
재외 한인들이 참가할 내년도 총선에는 지역구 의원 투표와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가 있다. 홍콩의 영주권자는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으며, 홍콩 영주권자가 아닌 국외부재자인 경우는 지역구 의원투표와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내년도 선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선거 전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을 필히 신청해야하므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지사항을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