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홍콩 시위 지지한 유덕화·주윤발 광고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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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홍콩 시위 지지한 유덕화·주윤발 광고 검열

 

아무리 대형 스타라도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나면 그가 출연한 광고는 검열 삭제된다. 중국의 라디오, TV 영화산업 등을 관리 감독하는 중국 국무원(國務院) 직속기구인 국가광판전영전시총국(國家廣播電影電視總局,SARFT)은 홍콩 초특급 영화배우 유덕화(劉德華)와 주윤발(周潤發)이 출연한 모든 광고를 검열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 두 사람은 홍콩 민주화 운동인 ‘센트럴 점령’ 시위를 지지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조치로 보인다고 한 누리꾼이 전했다. (RFI via aboluowang.com) 앞서, 홍콩의 간판배우 유덕화(劉德華), 주윤발(周潤發), 양조위(梁朝偉), 정수문(鄭秀文)은 평화로운 홍콩 ‘우산 운동’을 지지한다며 홍콩 경찰의 최루탄 진압을 비난했다.


주윤발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핑궈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학생들에게 가한 폭력으로 홍콩 시민들은 전환점을 맞았다”며 “나는 누구도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시위는 평화로웠다. 정부는 폭력이나 최루탄을 쓸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나 본 시민들과 학생들은 용감했다. 나는 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은 이지적이었다. 정부가 시민과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해결안을 내놓는다면 위기는 끝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덕화는 팬사이트에 “최루탄 안 돼, 폭력 안 돼, 학대안 돼”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일 양조위는 홍콩 빈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평화롭게 시위하는 홍콩인들을 지지한다. 나는 정부가 평화로운 시위자들에게 지나친 무력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정부는 하루 속히 홍콩인들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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