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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지난 8일 수요일 저녁 7시 홍콩섬에 위치한 콘나드 호텔에서 홍콩정부 캐리람(Carrie Lam) 정무사장과 티모시 폭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 등 홍콩 정부 및 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합창단의 애국가와 중국 국가가 마친 뒤 조용천 총영사는 축사에 앞서 행정장관 선거법 반대시위로 홍콩 시내가 마비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준 캐리 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홍콩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하게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조용천 총영사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7월 한국 방한시 서울대학교 연설에서 한중 국민간의 우정을 표현하기 위해 인용했던 허균의 시(詩) 구절‘간담매상조, 빙호영한월(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 간과 쓸개를 꺼내어 서로를 비추니, 항아리의 얼음 한 조각을 차디찬 달이 비추는듯 하다)’을 직접 부통화로 다시 읽으며 소개하기도 했다.
홍콩 정부의 캐리 람 정무사장는 홍콩의 경제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 장기적으로 이어온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경제 무역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공연을 마친‘ 이 마에스트리(I MAESTRI)’가 무대에 올라 ‘오 솔레미오’, 중국 전통곡 ‘모리화(茉利化)’, 아리랑 등을 불러 한국 남성 오페라의 굵고도 부드러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이어 주해 태권도 팀이 품세와 격파로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홍콩 정치, 경제 주요인사와 각국 외교관, 최영우 한인회장과 김범수 상공회장, 주요 한인사회 단체장, 주재원대표 등 40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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