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 동신음악회 콘체르토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 동신음악회 콘체르토


홍콩동신교회(담임 김성준 목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신문화원(원장 김정자)은 지난 6일 성악반 수료자들과 함께 ‘동신음악회Concerto’를 열었다.



음악회는 독일 라이프찌이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황재선의 피아노독주를 시작됐다. 황재선 씨는 모짜르트의‘그 사랑’, 쇼팽의 ‘Grand Brillante Valse’,‘나를 받으옵소서’를 연주하고 ‘아리랑’을 즉흥 변주하여 창의적인 선율을 들려주기도 했다.


2부 순서로는 바이올린 임미도, 첼로조한나, 피아노 박미란이 ‘주만 바라볼찌라’를 현악 3중주로 연주했다. 이어 소프라노 서봉아, 조미현, 바리톤 함석균 등 20여명의 출연진들이 대부분 독창으로 음악회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동신문화원장 김정자씨는 “홍콩에는 문화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데 동신문화원이 한국 교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신문화원은 성악반 이외에도 사진반, 골프, 탁구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성악반에서는 지난한 달 동안 이인재(소프라노), 송진헌(바리톤)부부가 매주 네 번씩 지도해왔다


이인재 씨는 이탈리아 피아첸짜 국립음악
원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음악회 성악과 출강하고 있다. 송진헌 씨 역시 이탈리아 피아첸짜 국립음악 학위를 마치고 현재 이탈리아 피아첸짜 국립음악원 조교를 맡고 있다.


이인재 씨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개인당 30분이라는 수업 시간이 너무 짧았다. 무척 어려웠을텐데 잘 따라주고 잘해주셔서 고마웠다. 문화원뿐만아니라 양로원, 고아원 등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우리 목소리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황재선씨는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정이 넘치는 무대였다. 아주큰 무대보다 사랑이 함께 있는 자리여서 정말좋았다. 보람되고 훌륭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2부 사회자 박찬진 씨는 “다들 바쁜 직장생활에도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참여하려는 열의에성악가 선생님들이 더 감동했던 것 같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쉬지 않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더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했다.


동신문화원은 앞으로 성악반 이외에 지휘반을 세울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취재 한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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