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폐기름으로 만든 식품, 홍콩에도 수출

대만산 폐기름으로 만든 식품, 홍콩에도 수출


폐기름을 식품 회사에 공급해 여기서 만들어진 식품이 대량으로 유통되었다는 사실이 보도돼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식품파동이 일고 있다. 일부는 홍콩에까지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까오슝(Kaohsiung)의 창관(ChangGuann Co)이라는 회사가 그 동안 식당에서 버려지는 기름, 가죽 프로세싱 공장에서사용된 기름과 무허가 도축장에서 거둔 동물의 썩은 기름 등을 약 240톤이나 사들여이를 재가공해 팔았던 사실이 폭로됐다.


창관이라는 회사는 대만에서 아주 잘 알려진 식용유 생산 회사로 240톤의 폐유를
사들여 식용유와 섞어 총 780톤의 식용유를 만들어냈으며 대만 내의 수 많은 식품회사와 식당, 길거리 식당, 학교, 군 부대 등대만 전역에 유통시켰다.


대규모 폐유 유통에 당황한 대만 정부는 긴급 각료 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창관으로부터 식용유를 공급받아 식품을 생산하는 대만의 식품 대기업 웨이촨은 곧바로 마른 육포살등 12개 식품을 리콜했다.


홍콩에서는 인기있는 레스토랑 체인인맥심(Maxim’s Cakes)도 파인애플 빵을 메뉴에서 삭제했다.


이 파인애플 빵의 속재료는 썩은 기름을 대량 유통시킨 창관이 공급한 것이다. 홍콩의 다른 식품 업체인 다총홍역시 대만으로부터 이 폐유로 생산된 식재료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제품군을 리콜할 예정이다.


홍콩 식품 당국은 식재료 및 완제품 수입회사들에게 수입선을 확인해 보고토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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