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문·츈완 수영금지령, 오염하수 신계 앞바다 유출

튠문·츈완 수영금지령, 오염하수 신계 앞바다 유출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바다로 유출돼 신계 튠문과 츈완 지역에 위치한 14개 해변이
모두 폐쇄됐다.


지난 25일 오후 3시경, 튠문에 위치한 필러포인트 하수처리장의 기능 이상으로 이 날 저녁 무렵부터 14개 해변에 입수 금지경고령이 내려졌다.


필러포인트 하수처리장에 기능 이상이 생기자 총 9만 5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양의 미처리 하수가 비상 파이프를 통해 7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다로 방출됐다.


하수들은 기초 처리만 된 상태였으며 대부분이 가정하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 처리장의 기계 이상은 다음날 새벽 경에 복구됐으며 하수 처리 기능도 정상으로 작동되기 시작했으나 이미 대량의 하수가 흘러나간 인근 해변이 언제 다시 공개될 지 여부는 아직은 미정이다.


츈완의 리도 비치와 버터플라이 비치에는 해상 구조요원들이 보트를 타고 다니며 일일이 수영객들에게 바다에서 나갈 것을 권고했으나 매일 아침 운동해온 사람들은
냄새가 난다면서도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필러포인트 하수처리장은 튠문의 남서쪽 끝에 위치해 신계 지역 92만 시민의가정 하수를 매일 24만 1천 평방 미터의 양까지 처리한다.


이전에 하수 유출로 홍콩의 해변이 폐쇄된 것은 지난 1997년이었다. 당시에도 튠문 하수 처리장의 문제로 인근 8개 해변이 폐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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