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카톨릭계, <센트럴 점령> 지지

홍콩 카톨릭계, <센트럴 점령> 지지

 

 

 

교황청으로부터 임명 받은 세 명의 홍콩 부주교들이 다수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시민 저항 운동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부주교 임명을 받은 마이클 영 신부는 “많은 사람들이 선거법 개혁안을 중국 정부에 제출하는 것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간을 두고 더 생각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영 부주교는 또 “반환 이후 줄곧 홍콩 정부는 <정의와 평화 사제단>을 해산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해왔다”고 폭로하고 지금까지 이 압력을 단호히 거부해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주교인 조셉 하 신부는 “도덕적인 기준에 입각해서 공중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당국이 이를 실현하지 못할 때 또는 법이 정의롭지 못할 때 시민 저항 운동은 허락된다”고 말했다.


하 신부는 또, 영국 국교회의 폴 퀑 목사가 “예수님이 십자형을 받으셨을 때 아무 말이 없으셨던 것처럼 홍콩 사람들도 침묵해야 한다”고 설교했던 내용을 공개적으로 반박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합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무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 부주교는 “홍콩 카톨릭은 신도들이 <센트럴 점령>에 참석하는 것을 권장하지도 않고 막지도 않을 것이지만 도움을 청할 때는 언제나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황청은 은퇴 연령 75세가 가까워 온 존 통 추기경에게 임기 3년을 더 연장시켰다. 홍콩의 통 추기경은 재야 민주계의 대표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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