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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 만명이 거리로 나와 홍콩의 민주적인 정치 개혁을 요구했지만 중국 정부가 이에 반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중국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반환 기념일의 대규모 거리시위와 관련해 중국의 국영 언론인 <글로벌 타임스>는 그 논조를 전혀 바꾸지 않았다. “일부 홍콩 시민은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를 자신들이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이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단지 시위에 참가한다는 사실 만으로 그들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고 중국에 대해 우월감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홍콩이 이대로 가다가는 우크라이나나 태국에서 본 것과 같은 무정부 사태의 혼란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대학 법학과의 왕 레이 교수는 홍콩 정부가 이번 시위 결과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런 종류의 포퓰리즘 성격의 시위는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민 일보>는 “홍콩을 담당할 애국자는 ‘천명’을 따르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충실히 지지하면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유지할 사람”이 애국자라고 언급한 덩샤오핑의 말을 인용했다.
또 중국 경제부 바오안 차관은 “<센트럴 점령>같은 시민 저항 운동이 홍콩의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인민은행장은 “홍콩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지역의 최대 위엔화 거래 지역이다. 이를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커다란 파이를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 홍콩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2017년 행정장관 후보 및 선거 윤곽을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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