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는 단백질, 비타민 그리고 철분의 원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걀의 안쪽에 있는 껍질막의 강도와 내구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껍질막이 완전한 영양가 덩어리임을 발견했다. 관절 통증과 경직성 그리고 관절 조직에 좋은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콜라겐, 아미노산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껍질막 추출물은 일반 칼슘보다 몸에서 쉽게 흡수되는 농축된 칼슘을 공급할 수 있어 골관절염 등 관절 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요리하게 되면 이러한 성분을 얻을 수가 없다. 그러나 특별한 추출 방법을 통해 계란을 깬지 수분 내에 껍질막을 얻을 수 있으며 약효식품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골다공증 협회의 실험결과 하루에 500밀리그램의 달걀 껍질막을 10일간 섭취한 결과 관절 통증이 감소하였으며 경직성도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조사결과에 따르면 30일간 500밀리그램의 달걀 껍질막을 섭취한 경우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껍질을 상업적으로 공급하는 미국의 ESM Technologies사는 100% 달걀 껍질막 분말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도 초기 연구에 따르면 분말 섭취를 통한 방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틸다 국제 병원의 공시우와 박사는 달걀막 효과가 완전히 확인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는 아직 효과가 입증된 바가 없기 때문에 확실한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lbert Place Practice and Mineralysis의 영양학자인 레이몬드 청도 같은 의견이다. 달걀막에는 위에서 말한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의료기관이나 대학등에서의 객관적 연구결과가 없으며 구체적인 임상실험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달걀 껍질외에도 관절에 좋은 다른 자연 식품도 많다고 전했다. 한의학에 따르면 닭발, 돼지 족발, 해삼, 소연줄, 생선 내장 등에도 위에서 언급된 영양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관절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마다 흡수력이 다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 족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는 매우 흔하며 골반과 관절이 영향을 받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육 강화 운동등의 다른 방법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