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날씨, 홍콩여행, 홍콩정보, 홍콩지하철, 홍콩생활, 홍콩주택, 홍콩취업, 홍콩가정부, 홍콩월급, 홍콩결혼
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은 제92주년 3.1절을 맞아 홍콩섬 깜종(Admiralty)에 위치한 주홍콩총영사관 5층 강당에서 80여명의 한인 사회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성진 한인회 고문의 독립선언문(공약 3장) 낭독에 이어 조용천 총영사가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고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 김진만 고문이 3.1절 만세삼창을 크게 외치고 있다. |
▲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
![]() |
최문욱 사무국장의 2012년도 총회 회의록 낭독에 이어 김종국 전무이사의 업무보고 및 결산보고, 박정상 상임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박정상 감사는‘교민소식지 운영 적자에 대한 지적 후 대책 수립이 미흡하고, 회장단 장기결여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기타 예산집행은 ‘적절하다’고 발표했다.
또 중점사항으로 한인회 전산화의 조속한 완결을 위해 노력의 배가를 당부했다.
▲ 김구환 한인회장 |
김구환 회장은 작년 홍은식 부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하여 문익생 전 토요학교 교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고, 전무이사 김종국 씨가 토요학교 교장으로, 문성준 이사가 전무이사로 봉사하게 됐다고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한 교민 A씨는 기부금 사용 내역에 관해 “홍콩 단체에 기부하는 것 외에 어렵게 사시는 홍콩 (한국인) 교민들을 위한 기부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자, 문익생 부회장은 “(김구환) 회장님과 함께 ‘홍콩의 노인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가칭)’을 준비 중이며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재원 확보를 위해 총영사관과 함께 의논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문익생 부회장은 “재원확보보다 더 어려운 것이 대상자 선정이기 때문에 차후에 실행하게 되면 적극적인 추천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타사항 시간에 다시 질의한 교민 A 씨는 “얼마 전 한인회 인터넷(www.kra.hk)에 질의했으나 답변이 미비하여 이 시간에 다시 질문하고자 한다”며 미리 준비한 서류를 읽으며 질의했다.
그는 “국가가 홍콩 한인의 생활을 돕기 위해 홍콩에 할당된 국가예산의 종류와 금액, 차후 한인회장 선거 시 한인회원 외 투표권 참여의 개방 여부, 접대비 과대사용 설, 투표로 선출된 임원 교체 시 어떤 절차로 교체되는지, KIS 직원 교체 시 공개모집을 통해 하는지” 등에 대해 한꺼번에 질문했다.
![]() |
이에 여러 한인회 고문 및 장자들은 질문에 일일히 답변하기 어렵고 매년 반복되는 쟁점인 점을 감안해 한인 언론지를 공개 답변을 하도록 조언하자 김구환 회장은 3개 언론지에 게재하도록 약속했다.
홍콩한인회는 지난 회장 선거 시작 전부터 투표자 자격, 한인회원 명부 공개 등에 대해 후보자들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치열했고, 선거 패배에 불복한 최영우 후보자가 한동안 선거용지와 관련해 끊임없는 의문 제기를 하면서 새 집행부 출발에 난항을 겪었다.
총회 마지막에 홍콩한인체육회 신임 회장 자격으로 인사한 우종필 회장은 “술 마실 돈으로 체육용품이나 음료수 한 병이라도 사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쓰겠다. 체전에 참가해서 술이나 퍼 마시기 보다는 원로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고 등산도 하는 것이 제 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