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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시 빈민 17%, 노인은 3명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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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시 빈민 17%, 노인은 3명중 1명




홍콩의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졌다. 통계에 따르면 도시 빈민은 2011년 전체 인구의 17.1%을 차지해 이전보다 그 수는 감소됐지만 빈민층과 소득 최상위층의 격차는 전보다 훨씬 커졌다.

또, 노인 인구에서 빈민층이 크게 늘어 홍콩의 노인 3명 중 1명이 생활이 곤란한 것으로 최근 홍콩 사회복지 협회(Hong Kong Council of Social Service)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홍콩은 따로 빈민의 소득을 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홍콩 사회복지 협회는 도시 평균 소득의 절반을 '빈민'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월 소득 3천 5백달러 이하, 4인 가정은 월 13,250달러 이하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2011년 인구 115만 명이 빈곤층인 셈이다. 2010년보다는 5만 5천 명이 줄어든 숫자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오히려 더 커졌다. 빈곤층과 최상위층의 소득 격차는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위층의 평균 소득과 저소득층의 평균 소득 차이는 3.5배로 지난 2001년에 비해 3.1배 그 차이가 커졌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노령 인구에서 빈민층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 중 빈민층으로 구분되는 사람은 32.7%로 2010년보다 조금 많아졌다.

이 말은 홍콩 노령 인구 중 약 29만 명이 빈곤에 시달린다는 뜻이다. 홍콩 정부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재산이 18만 6천 달러를 넘지 않고 한 달 수입이 6천 6백 달러를 넘지 않으면 매달 2천 2백달러의 노인 수당을 '과일비'라는 명목으로 지급하고 있다.

홍콩 사회복지 협회의 이번 보고를 받은 렁 행정부의 캐리 람 정무사장은 홍콩 정부가 조만간 빈곤층을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정부가 앞으로 빈곤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람 정무사장의 말이다. 이전 홍콩 행정부들은 지금까지 빈곤층을 규정하는 별도의 가이드라인은 필요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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