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인터뷰] 스마톤 한국인사업부 이준희ㆍ권종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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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인터뷰] 스마톤 한국인사업부 이준희ㆍ권종관 매니저


▲스마톤 한국인사업부 이준희 매니저
(법인담당)
홍콩의 대표 통신업체인 스마톤(SmarTone)은 홍콩 내 한국인 및 일본인 등 외국인 시장을 공략하는 서비스로 한발 앞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마톤은 약 5년 전부터 홍콩한인상공회 골프대회를 후원하며 비즈니스맨들에게 어필했고, 여성회와 연계한 스마트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한인사회를 다가서고 있다.

스마톤은 한국인사업부를 특별히 본사차원에서 추진해왔다. 홍콩내 한국인 시장이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한국이 통신과 IT분야에서 세계 최고 인프라와 활용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인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스마톤이 최고의 서비스임을 인정받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다.

스마톤 비즈니스 마케팅부에는 약 100명의 다국적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4명의 한인이 한국인사업부를 전담하고 있다.

한국인 4명중 2명은 한국인 시장을 개척하는 마케팅업무를, 나머지 2명은 한국어 전용 전화상담으로 고객관리(Customer Service)를 맡고 있다.

마케팅업무를 맡고 있는 이준희 어카운팅 매니저는 “홍콩에 5개 통신회사 중에서 한국인만을 위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정보가 필요하신 한인분들께 도움이 되었을 때는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번화가마다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만 간단한 팜플렛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스마톤의 한국인 전화상담을 하면 자세한 내용을 하나하나 친절히 상담해 준다고 한다.

그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시는 어르신께서 문의하셔서 초기설정부터 앱 설치까지 2시간 정도를 통화하며 알려드린 적도 있다”며 열정을 보였다.

▲ 스마톤 한국인사업부 권종관 매니저
(마켓팅 총괄)
권종관 마케팅 매니저는 스마톤이 한국인사업부를 추진하면서 몇 가지 오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에게는 특별히 비쌀 것이라는 편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싸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

직접 상담하면서 홍콩인들이 매장에서 설명해 주지 않는 요금체계나 청구서 내용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처음 계약한 요금체계에서 고객에서 설명하지 않고 추가 청구하는 금액이 있는지 정확하게 짚어드리기도 하지요.”

권종관 매니저는 또 홍콩 내 최고 통화품질과 네트워크를 갖춘 스마톤의 요금체계가 다른 업체에 비해 약간 높은 것은 맞지만, 더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많아서 사용패턴에 따라 저렴한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또 통신사 변경이나 해외로밍 요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주지 않는 홍콩인들과 달리 이들은 한국인이 직접 전화로도 충분한 상담을 해준다고 한다.

이 두 한인 매니저는 본인들의 업무와 내용을 한인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고 열의를 보였다.

“저희 사업부 자체가 한국인만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한인분들께 가장 인정받고 싶습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정보와 도움이 되면서 저희들의 열정이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강좌는 홍콩내 어디든지 방문해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동우회, 종교모임 등 어디든지 방문하니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스마톤 한국인사업부 Korean Hotline : 6012-6012)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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