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물가가 지난 달 7.9퍼센트 올라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정도 가파른 물가상승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8.4퍼센트를 기록했던 지난 95년 11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해 같은 달 7월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 물가지수는 6월에 기록했던 5.6퍼센트에서 약간 올랐다.
홍콩 정부는 집세와 식료품비가 많이 올랐고 홍콩 달러가 고정되어 있는 미국 달러가 국제시장에서 약세를 보여 이로 인한 해외 여행비 증가가 물가 상승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당분간은 집세와 식료품비 때문에 상당히 높은 물가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정부는 가파른 물가상승이 전년도 낮은 집세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한다.
지난해 홍콩 정부는 재정 흑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 주택 세입자들에게 7월 한달 임대료를 면제해 준바 있었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항목은 주류와 담배 20.1퍼센트, 주택 16.4퍼센트 등이며 오히려 전기료와 가스요금 등은 전년 동기 대비 16퍼센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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