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짜리 위조 지폐 시중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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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짜리 위조 지폐 시중 나돌아

홍콩수요저널 기자
등록 2003.02.09 17:56

$1,000 짜리 위조 지폐 100여장이 위조지폐 전문가에 의해 최근 발견되었다. 이 위조지폐는 진짜와 같이 금박 무늬까지 박혀있어, 기계로도 판별이 쉽게 안되며, 육안으로는 더 더욱 분간하기 어렵다고 마이클 유 위조지폐 전문가가 밝히고 있다. 과거에는 위조지폐를 초음파 불빛에 갖다대면 금방 식별이 가능했으나, 최근에 발견되는 위조지폐에는 화학처리가 되어 있어 기계로도 식별이 어렵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수위표나 부조, 숨겨논 금종 부분 등도 진짜와 전혀 다를 바 없이 위조되어 있다고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홍콩 전체에서 발견된 $1000 짜리 위조지폐는 3,127장이었으며 이는 1998년보다 18.7퍼센트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 발견된 $100 짜리 위조지폐는 2,043장, $500짜리 위조지폐는 331장이라고 한다. 상업성범죄국의 케네쓰 리드 총경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위조지폐들이 점점 더 정밀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홍콩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들이 모두 해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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