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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을 맞아 여행에 나섰던 인구가 5억명에 육박한 가운데 소매판매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교통부는 국경절이 시작된 1일부터 7일까지 4억7400만명이 도로로 여행해 작년 국경절 때보다 10.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하루평균여행객도 6771만명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기간 여객선 등을 이용한 해상 여행객도 866만명에 달했다. 교통부는 국경절 기간 여행객들이 주로 친지를 방문하거나 관광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중국여행협회에 따르면 전국 119개 유원지의 입장객은 2236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5.91%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여행수입은 11억3709만위안(1956억원)으로 26.71% 급증했다.
중국상무부도 이날 국경절 연휴기간 전국의 음식료 등을 포함한 소매판매액이 5925억위안(101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허난(河南), 샨시(峽西), 쓰촨(四川), 헤이룽장(黑龍江), 광둥(廣東), 산시(山西), 산하이(山海), 충칭(重慶) 등 12곳의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모두 20%를 넘었다.
품목별로는 가전과 귀금속, 추동복, 자동차, 가구 등의 판매가 두드러지며 소비가 고급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에너지절약형 가전과 대형 평판TV, 지능형 세탁기, 저탄소 가전 등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