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콩 교민에게 친근한 유주열 베이징 주재 총영사가 두 번째 책, <총영사 유주열의 중국문화읽기>를 이비락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첫 번째 책, <동북아시대를 살아가는 홍콩.중국.일본의 문화기행>이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이라면 이번에 나온 책은 중국 본토의 역사와 문화를 외교관의 목소리로 차근차근 들려주는 책이다. 그 중에는 이미 <수요저널>을 통해 소개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모두 240페이지로 돼 있는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뉜다. 1장은 중국 문화 기행, 2장은 중국 음식 기행, 3장은 한류와 중국, 4장은 총영사 사랑방. 중국 음식을 말하지 않고서는 중국의 문화를 말할 수 없음을 외교관인 저자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중국음식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중국음식에 얽힌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한 편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교관의 눈으로 세밀하게 찾아서 감칠맛 나게 들려주는 저자의 열정 때문에 독자들은 막연했던 중국역사를 흥미롭게 알아가게 될 것이다. 중국을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1장 중국 문화 기행
Rising China
중국 최초의 외교단지
잃어버린 황제의 능
자금성 감상법
베이징의 풍수길지
왕푸징과 스차하이
무정하의 노구교
베이징 대학
녹색 장성
국화술이 익는 타오란팅
정화의 대항해
향산 트레일
잃어버린 왕국
청리라
뚜지앙엔과 산샤댐
칭짱 철도와 쯔광거 철도
구금산과 신금산
중국인의 징크스
2장 중국 음식 기행
세상 모든 것은 음식이다
중국 4대 요리
츠판러 메이요우
중국 5대 요리
지대물박
식약동원
만한동치
만한전석
베이징은 중국 음식의 수도
기마민족의 쏸양로우
베이징 카오야
치엔취떠와 카오야
삼국지의 고향 쓰촨성
제갈공명과 만두
양쯔강의 물주머니 동정호
건륭제와 꾸오바
굴원과 드래곤 보트 레이스
소식이 만든 동파육
퓨전요리 원조
제비집 요리
평등 음식
죽과 시판
미식가 중국선비
식재복건
건륭제와 거지 닭
취하의 지옥
생선 속의 암살자 칼
숟가락으로 떠먹는 미소시루
젓가락 징크스
홍콩은 중국 음식의 메카
신차이라이
3장 한류와 중국
김교각 스님과 한류
신라의 조기유학생 최치원
조선백자와 마이센 자기
대장금 열풍
한국인은 ‘랴오부치’
4장 총영사 사랑방
영사 콜센터
우-파찌에통
뚱팡로의 한중 외교
독거노인을 서울로 모셔라
연락이 두절된 딸을 찾아서
고마운 꾸짖음
교민 안전 최우선
몰인정은 잠깐
‘방문취업비자’ 좀더 기다려야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중국어 열풍과 공자학원
중국의 치안처벌 강화
여권 중천금
후진타오 주석과 두루마기
화요일은 ‘和’요일
연경 10경
저자: 유주열
유주열은 서울대학교 문리대 중문학과, 성균관대학교 무역대학원, 미국 Columbia대학 국제문제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제문제학 석사,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외무부에 입부하여 주UAE대사관(2등서기관), 주일본대사관(1등서기관), 외무부 감사담당관, 주중대사관(참사관), 주홍콩총영사관(영사), 외교통상부 총무과장,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지내고 현재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로 재직하고 있다.
유주열/이비락/1997년 3월 12일/240쪽/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