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타임紙 선정 최고 항공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타임紙 선정 최고 항공사

대한항공이 싱가폴항공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항공사의 자리에 올랐다.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TIME)지가 선정하는 2006년 ' 타임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TIME Readers Travel Choice Award)에서 대한항공이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부문'과 '마일리지 프로그램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들 2개 부문에서 싱가폴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또 '선호 항공사(Preferred Airline) 부문'에서는 싱가폴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2위, 캐세이퍼시픽항공이 3위에 올랐다. 국내 항공사가 '타임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국제사회에서 항공서비스에 있어 세계 최고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는 싱가폴항공 보다 우수한 항공사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 '타임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는 타임지에서 아시아판 독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항공사, 호텔, 여행지, 신용카드 등 4개 분야별로 우수한 업체 및 도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서 2001년부터 실시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항공사 분야의 경우 아시아 지역 항공사 및 아시아 지역에 취항하는 전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부문', '마일리지 프로그램 부문', '선호 항공사 부문' 등 3개 부문에 걸쳐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비빔국수와 같은 새로운 기내식 메뉴 개발, 기내 인테리어 개선,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장착 등 하이 엔드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니폼 변경, 기내 환경 개선, 차세대 첨단 항공기 도입 등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을 해 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미국의 항공월간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적인 변신을 이룩한 항공사에 수여하는 '피닉스 어워드(Phoenix Award)'를 수상한 바 있으며, 기내식 부분에서는 '팩스 리더십 어워드(PAX Readership Awards)'와 세계적 권위의 머큐리상을 잇달아 수상했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