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구] 홍콩 신생아 3만 명 미만… 인구 정책 전담 기구 창설 및 출산 지원책 재검토 촉구

[홍콩인구] 홍콩 신생아 3만 명 미만… 인구 정책 전담 기구 창설 및 출산 지원책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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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홍콩의 출생아 수가 3만 명 미만으로 떨어지자, 입법회 람람(Nixie Lam Lam) 의원이 출산 대책을 총괄할 고위급 인구 정책 전담 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람 의원은 수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홍콩에는 통합된 출산 정책과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의식 조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람 의원은 정부가 청년들의 가정 형성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압박 요인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국·과별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정무장관, 재정장관, 율정사관(법무장관) 등 장관급 고위 관리가 이끄는 인구 정책 전담 기구를 설립할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


람 의원은 현행 출산 지원 조치들이 여러 부처에 의해 개별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2만 홍콩달러(한화 약 352만 원) 규모의 신생아 출산 지원금과 신생아 가구에 대한 공공주택 우선 배정 제도 등이 포함된다.


람 의원은 이러한 조율 부재가 정부의 충분하고 종합적인 지원 제공 여부에 대해 대중의 의구심을 자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청년들의 자녀 희망 여부,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접근 방식,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압박 요인 등에 관한 최신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혼인 및 연애 실태까지 다루는 중국 본토의 연구 사례와 비교하며, 이전 세대의 추측에 기반해 출산 정책을 수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람 의원은 25세~35세 연령층과 35세~45세 연령층은 자녀 출산에 대해 서로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싱가포르(Singapore)의 보육 보조금 확대 사례를 언급하며, 현금성 지원만으로는 홍콩 부모들을 지원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가족 친화적인 일자리 환경 조성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콩이 육아를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가사도우미의 지원을 받기 어려울 때 정부의 보육 서비스가 충분한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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