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학교, 대기자 우선 순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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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학교, 대기자 우선 순위제 도입




입학 허락이후 수업료 이외에 추가로 40만 달러를 더 내기로 약정을 하는 부모에게  대기자 우선 순위를 주기로 결정한 ESF재단이 성난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SF 재단은 내년 학기 입학에 우선권을 주는 'nomination rights'제도를 지난 1일부터  ESF산하 사립학교인 디스커버리베이 스쿨에 도입했다.

 ESF 재단측은 입학 대기자 명단에서 최우선권을 보장해 주는 대신 입학이 확정될 시 40만 달러를 내도록 하는 새 제도에 이미 많은 학부모가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40만 달러를 지불하는데 동의하더라도 일단 인터뷰는 받아야 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가 될 공산이 크다.

우선권을 받고 싶은 학부모는 아이의 입학 신청을 할때 일단 1만 달러의 보증금을 내고 나중에 자리가 확정되면 수업료 이외에 추가로 나머지 39만 달러를 내게 된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학교를 건설할 때 많은 빚을 떠안은 디스커버리 베이 스쿨이 적자를 감당하기 위해 수업료도 6퍼센트 인상을 한데다 이제는 수입을 충원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내놓았다며,  ESF 재단이 학생들의 교육보다는 재원 충당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른 ESF 스쿨의 학부모들은 "디스커버리 베이 스쿨이 자립형 학교이기 때문에 거기서 무엇을 하든 신경쓰지 않지만 부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은 교육의 질을 저해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신식 캠퍼스를 지으면서 ESF 재단에 1억 7천5백만 달러의 빚을 진 디스커버리베이 스쿨은 자립형 사립학교라 정부 보조를 한푼도 받을 수 없어서 아직까지 이 빚을 전혀 청산하지 못한데다가 해마다 운영비에서 발생하는 누적적자가 늘어나 고심중이다.

이 때문에 디스커버리베이 스쿨은 올해 수업료를 6% 인상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의 인상폭을 유지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학생 1인당 1년에 최고 9천 5백달러의 건물 사용료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안을 검토중이다.

또 내년부터는 현재 한 학년당 3개 반인것을 Y1과 Y2를 시작으로 4개 반으로 늘려 2016년에는 전 학년 4개 학급 체제로 가져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베이 스쿨은 마온산의 르네상스 컬리지와 함께  ESF 재단이 지은 두 개의 자립형 사립학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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