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이 출시됐으나 반응은 시원치 않다. 아이폰이 출시될때마다 공식 아이폰 샵이 물량을 제때 대지 못하거나 미국보다 늦게 출시돼 기다리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팔며 재미를 누렸던 수입업자들이 이번에는 출시된 아이폰 5의 가격을 공식 샵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 판매상들은 지난 2년간 아이폰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선 것은 삼성의 스마트 폰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줄어드는 동안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홍콩은 스마트 폰의 빠른 세대 교체에서 최근 뒤쳐지는 모습을 보인 애플의 아이폰5가 처음으로 출시된 해외 시장 중 하나이다.
이것이 아이폰 수입업자들에게 타격이 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적된다.
홍콩의 공식 애플 샵이 미국 출시와 동시에 아이폰5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홍콩 아이폰 팬들은 안달을 하며 몇 개월을 더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5는 기존 아이폰과 거의 다른 점이 없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아이폰을 직접 미국에서 수입해 팔아 짭짤한 수익을 보았던 한 수입판매 업체는 지난해 4s가 출시됐을 때는 선주문을 100대 가량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 수가 20대도 되지 않아 별 다른 반응이 없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이폰 4s는 수입업자를 통해 구입할 경우 가격이 최고 1만 3천달러까지 갔었다. 그러나 아이폰5는 대량 구매를 해도 6,588~8,188달러로 공식 샵과 불과 1천 달러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수입업자의 제품을 홍콩에서 구매하는 것은 홍콩 소비자도 물론 있지만 주로 중국인 소비자들이다. 중국에서는 아이폰이 미국이나 홍콩보다 훨씬 늦게 출시되기 때문이다.
아이폰 4S의 경우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에, 홍콩에서는 한 달 늦게 출시됐었고 중국은 올해 초에 미국이나 홍콩보다 수 개월 늦게 시장에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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