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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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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



홍콩이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지난달 선진국의 동시다발적 양적완화로 외화의 국내 유입이 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거품을 키우고 있는 탓이다.

홍콩 통화당국은 "1달러당 7.75홍콩달러의 비율로 총 6억달러를 19일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통화당국의 환시개입은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통화당국은 "달러당 홍콩달러 환율을 7.75~7.85홍콩달러로 고정하는 페그제에 따라 환시개입을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9일 달러당 홍콩달러 환율이 페그제 마지노선인 7.75홍콩달러선에서 움직이자 달러를 사고 홍콩달러를 시중에 풀어 환율조정에 나선 것이다.

한때 달러당 7.81홍콩달러에 육박했던 달러ㆍ홍콩달러 환율이 최근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홍콩달러 가치 상승)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에 따른 투자심리 확대 등으로 막대한 외화가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중국경제 바닥론까지 확산되면서 '중국이 회복되면 홍콩도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퍼진 것 또한 홍콩 외화유입에 일조하고 있다.

이 여파로 홍콩 주택 가격은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1997년보다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고 증시 역시 QE3 이후 7.5%, 연중 최저점이던 6월 이후로는 19%나 상승했다. 홍콩 동아은행의 케닉스 라이 환율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에 따른 막대한 자금이 홍콩 부동산ㆍ주식시장으로 밀려들고 있다"면서 "통화당국이 가까운 시일 내 또다시 환시개입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홍콩 외환당국도 "시장의 움직임을 매우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 추가 환시개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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