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활황 덕에 현금이 남아돌게 된 마카오 정부가 시민들에게 2008년 이후 가장 큰 선심을 쓸 예정이다.
마카오 행정장관은 지난 13일의 정책 발표에서, 마카오 영주권 소지자는 8천 파타카를, 영주권을 소지하지 않은 거주민은 1인당 4천 8백 파타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 혜택으로 98억 파타카를 쓸 예정이다.
노인들의 연간 수당도 현재 6천 파타카에서 6천 6백 파타카로 오르며 모든 영주권 소지자는 600파타카짜리 의료 서비스 쿠폰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지난해에는 500파타카 쿠폰을 제공했었다.
대학생들에 대한 정부 지원도 아낌이 없다. 마카오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이전 2천 파타카에서 오른 3천 파타카를 정부로부터 보조받게 되며 초중고등 학생은 1인당 2천 4백 파타카를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초중고 학생에게 1인당 1천 5백 파타카를 지급했었다.
소득세 감면도 현재 25%에서 30%로 증대되며 연간 14만 4천 파타카까지 면세 혜택을 받는다. 또 올해 소득세로 납부한 금액의 60%는 최고 1만 2천 파타카 상한선 한도내에서 오는 2014년 돌려받게 된다.
또 카지노 붐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임대 아파트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마카오 정부는 공표했다. 마카오 시민의 80%가 정부 임대아파트 신청 자격이 있다. 이는 '마카오 땅은 마카오 시민을 위해'라는 생각과 맞닿아 있다.
홍콩에서도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따라잡지 못하는 홍콩 시민들을 위해 홍콩 영주권 소지자만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는 방안이 렁춘잉 행정장관에 의해 제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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