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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종말일', 홍콩은 모임 예약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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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종말일', 홍콩은 모임 예약 폭증

 

 

마야인이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인류 종말일'을 맞아 홍콩에서는 오히려 가정 대소사를 예약해 서비스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홍콩의 많은 사람들이 오는 12월 21일, 고대 마야인들이 인류 종말을 예고한 그 날이 음력 동지여서 결혼식이나 파티, 가족 모임 등을 예약하려 준비하고 있다.


홍타이 여행사는 이 기회를 노려 '지구 마지막 날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 고대 마야 문명의 발상지인 멕시코로의 여행 상품에 고객을 모집 중이다.

 

홍타이 측은 인당 4만 4,999달러의 12일 여행 상품의 예약이 이미 절반 가량 찼다고 말했다. 홍콩 요식업계의 대부격인 수퍼스타 그룹은 '지구의 마지막 날'인 12월 21일의 산하 체인 식당 예약이 약 40%가량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결혼 피로연이다.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결혼은 하겠다"는 것이 홍콩 사람들의 생각인 것 같다고 요식업체 측은 말했다.


음력 동지는 홍콩 사람들에게 큰 길일이기 때문에 고대 마야인이 뭐라고 했든 미신을 많이 따지는 홍콩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 서비스 업계의 말이다. 결혼 예약도많이 잡혀있다.

 

그러나 풍수 전문가 아우청탁은 이 날이 결혼에는 크게 좋은 날은 아니라면서, " 이 날 행운의 별이 3개 나타나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과 모임을 갖는 것은 좋지만 결혼에는 그저 그렇다. 게다가 만일 결혼 시간이 나쁘면 결혼 생활 내내 부부간 불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우청탁은 오전 9시~11시 또는 오후 3~7시가 좋은 시간이며 오후 7시~9시는 꼭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사실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고대 마야인들은 2012년 12월에 지구의 멸망이나 어떤 재난을 예고한 바 없다" 고 NASA의 수석 연구원은 말했다. 결국 모든 '세계 종말론'은 현대판 사기인 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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