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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쇼핑싸이트 타오바오(Taobao)를 통해 130장의 가짜 의료 진료서를 사들여 지난 4년간 모두 635일의 병가를 사용한 홍콩 집배원이 적발돼 재판을 받았다.
39세의 이 집배원은 병가뿐 아니라 병가 수당 21만 7,381달러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9년 '허리가 아프다'며 병가를 쓰기 시작한 이 남자는 '불안 장애'를 앓고 있다며 계속해서 병가를 냈다. 너무 많은 병가 요청 진료서가 사용됐기 때문에 이 중 39장의 샘플이 추출돼 재판에 사용됐는데 이 가짜 진료 기록은 모두 한 번에 6일의 병가가 필요하다고 적혀있었다.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너무 많은 병가가 한 사람에 의해 발생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홍콩 우체국은 홍콩 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한 뒤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사건을 접수한 ICAC가 웡척항의 이 남자 집을 수색했을 때, 집에서는 나중에 쓸 수 있도록 병명이 쓰여 있지 않은 공백의 진료 증빙서가 두 명의 의사 이름으로 수 백장 발견됐으며 의사 이름의 가짜 도장도 함께 발견됐다.
재판부는 이 남성이 고용주로부터 부당하게 받은 병가 수당을 돌려준다면 감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