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날씨, 홍콩여행, 홍콩정보, 홍콩지하철, 홍콩생활, 홍콩주택, 홍콩취업, 홍콩가정부, 홍콩월급, 홍콩결혼
중국이 그동안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가족의 재산 부정 축적 의혹을 줄기차게 보도한 미국의 뉴욕 타임스에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최근 베이징 특파원의 상주 비자 연장을 거부한 것.
![]() |
이에 따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저명한 중국 전문 기자인 크리스 버클리(45) 뉴 욕 타임스 베이징 특파원은 비자 만기일인 12월 31일 홍콩으로 떠났다. 사실상 추방인 셈이다.
현재 베이징에 주재하는 전 세계 각 언론사들의 특파원 관리를 담당하는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 정부와 뉴욕 타임스가 줄기차게 갈등을 빚어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버클리 특파원에 대한 비자 거부가 추방이라는 사실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타임스는 조만간 버클리 특파원의 상주 비자를 재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관례로 볼 때 조속한 시일 내에 비자가 허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에 불리하거나 악의적인 보도를 한 외국 언론사의 특파원에 대해서는 비자 거부 등의 형식을 통해 추방을 해왔다.
지난 해 5월의 경우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의 베이징 특파원인 멜리사 찬이 추방된 바 있다. 또 지난 세기 말에는 현재 미국에 망명 중인 반체제 인사 웨이징성(魏京生)을 취재했다는 이유로 독일 슈피겔의 유르겐 크렘브 특파원이 추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