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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공산당 당 대표 중 10조원대 갑부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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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공산당 당 대표 중 10조원대 갑부 7명

지난달 중국의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5차 공산당 대회에는 2268명의 당 대표가 참석했다.


이 중에는 중국의 대표적 부호로 부동산업계의 거물인 다롄 완다(大連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58) 회장, 중국 최대 중장비업체인 싼이(三一)중공업 량원건(梁穩根·55) 회장, 아르마니 양복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훙더우(紅豆)그룹 저우하이장(周海江·46) 회장 등 7명의 부호가 포함됐다. 우리 돈으로 10조원 안팎의 거부들이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에서 과거에는 노동자와 체제순응적학자, 군 장교 출신들이 당 대표로 선출됐지만 이제는 기업가 출신 부유층이 갈수록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영향력도 강화되고 있다.


왕젠린 회장(왼쪽)·저우하이장 회장신문은 중국의 갑부 순위를 조사해 온 후룬바이푸(胡潤百富)연구소가 선정한 부호1024명 가운데 당 대표와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대표, 인민정치협상회의(정치자문기구) 위원으로 뽑힌 사람은 160명이며 이들의 가족 재산은 2210억달러(약 23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자본가들이 사회주의 국가의 공적으로여겨져 기업체가 국유화되고 기업가들이 박해를 받았던 마오쩌둥(毛澤東) 시대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큰 변화인 셈이다.

 

전인대 3000명의 대표 가운데 후룬바이푸의 부호 순위에 이름이 오른 사람은 75명에 달했으며 이들의 재산은 평균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넘었다.

 

이들 75명은 2007년 전인대 대표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 올해까지 재산을 평균 81%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정치적 직함이 없었던 부자들의 재산 증가율(47%)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신문은 1970년대 말부터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鄧小平)이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말했으며 장쩌민(江澤民·86) 전 주석은 2000년 공산당이 노동자, 농민뿐 아니라 자본가도 대변해야 한다는 이른바 '3개 대표론'을 내세우면서 기업인들의 당 가입 전기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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