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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산을 희망하는 중국 산모들에게 홍콩 병동을 예약해주는 중국 에이전시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인 산모 제로 쿼타'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병동 예약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지난 4월 렁춘잉 행정장관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중국인들의 홍콩 원정 출산의 고삐를 잡기 위해 '제로 쿼타'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정작 광동성의 수 많은 원정 출산 에이전시들은 홍콩 행정부의 대책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산모를 가장한 기자의 전화 질문에 광저우의 한 에이전시는 "홍콩에 산모 병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급하다는 산모 가장 기자에게 에이전시 측은 다음달에만 적어도 3개의 홍콩 민간 병원에 출산을 예약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에이전시가 요구하는 가격은 법망을 피해 출산과 병실, 아이의 홍콩 거주권을 획득해 주는 서류 대행까지 합해 30만 위안(36만 8천 홍콩달러)이다.
홍콩 정부는 올 한해 홍콩 병원에서 출생하는 홍콩 시민이 아닌 산모의 아이들 상황을 면밀히 추적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중국 측 에이전시의 말에 대해서는 "중국 에이전시들이 돈을 벌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다.
적법한 거주 자격이 없는 중국인들은 홍콩의 병원에서 출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홍콩 정부가 1월 1일자로 민간 병원에서도 중국인 산모를 받지 못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홍콩 출산 막차를 타기 위한 중국 산모들이 지난 12월 홍콩 병원으로 물밀듯 몰려들었다.
홍콩 보건국이 발행하는 출생 증명서는 중국인 산모가 집으로 돌아갈 때 입국 심사대에 제출해야 하는 것인데 지난달 발행 건수는 3,023건으로 2011년 12월에 비해 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