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128만불 내는 약국, 명품샵 밀어내

임대료 128만불 내는 약국, 명품샵 밀어내

 

 

중국인들의 기호가 바뀌면서 분유나 약을 파는 약국들이 중고 명품 샵들을 몰아내고 있다.


현재 코즈웨이베이 러셀 스트리트에서 월 110만 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있는 900스퀘어피트짜리 중고 명품 샵에 다음 달부터 한 약국 체인점이 월 128만 달러를 내고 들어오게 됐다.

 

같은 업종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로 기록됐으며 가게 주인은 변호사로 알려졌다.

 

센터라인 부동산 중개소의 담당자는 “중국인들의 쇼핑 구호가 바뀌면서 약국들이 점점 더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며 최고급 상권에 진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명품 브랜드 샵들이 오히려 밀려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을 찾는 중국인들의 비중이 중국 2, 3순위 도시 출신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시계나 가방 같은 명품보다는 분유나 건강 제품 같은 생활용품 등에 더 관심을 갖는 추세이다.

 

또 중국 공무원의 부정부패 근절 운동도 이들이 홍콩에서 명품 구매를 줄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또 다른 약국 체인은 인근 하이퐁 로드의 800스퀘어피트 상점 임대료를 월 120만 달러로 현재보다 50% 더 비싼 가격으로 올려 2015년까지 재계약했다.

 

인근에서 말린 건어물 등을 파는 중국 재래 약국 역시 기존에 있던 의류 가게를 밀어내고 월 1백만 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들어왔다.

 

이 상점 역시 내년 재계약시에는 임대료가 1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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