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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마카오가 범죄인 상호 인도협정 합의를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 홍콩 측은 마카오 측과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협정 조율의 막바지 단계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측은 “양측의 전문가가 기본 방안에는 찬성을 한 입장에서 단어를 고르는 단계에 있다. 실제로 법이 언제부터 시행될지, 어느 정도 소급 적용이 될지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특별 행정구로서 유사한 지위를 가지고 근접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상호 범죄인 인도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았었다. 이것이 체결될 경우 가장 큰 관심사는 마카오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홍콩 재벌 조셉 라우가 마카오로 인도될 것인가의 여부이다.
조셉 라우 차이니즈 에스테이트 홀딩스의 전회장과 BMA인베스트먼트의 로킷싱 회장은 부정부패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아오만롱 전 마카오 개발국장에게 부동산 개발을 청탁하려고 2천만 홍콩달러를 제공한 혐의로 마카오 법정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체포를 피하기 위해 마카오 전 개발국장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기미를 보이자 일찌감치 홍콩으로 피해 돌아왔으며 재판 과정에서도 마카오에 발을 딛지 않아 실형은 선고됐지만 형은 집행 정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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