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 행정장관 딸 블로그 보도 관련, 이번에는 부인이 기자회견 물의

렁 행정장관 딸 블로그 보도 관련, 이번에는 부인이 기자회견 물의

 

 

 

 

지난주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홍콩 로컬 신문에 실리면서 물의를 일으켰던 렁춘잉 행정장관의 큰 딸 사건과 관련, 이번에는 이 소동에 대해 언급한 중문대학 교수를 렁춘잉 행정장관의 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비난하는 일이 발생했다.


렁춘잉 행정장관 부인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기자들을 불러놓고 카메라 앞에서 분노를 그대로 폭발시키며 감정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엄마의 입장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와 ‘공인의 부인으로서 너무했다’는 찬반이 팽팽하다.

 

지난 3일 홍콩의 <명보>는 호랑이도 자신의 새끼는 먹이로 삼지 않는다며 행정장관 딸의 자해 소동 사건을 언급하는 중문대학 정치공학과 초이치컹 강사의 글을 실은 바 있다. 초이 강사는 여기에서 자해 소동 이후 곧바로 나온 하이드 파크에서의 단란한 가족 사진은 순전히 연출된 것이었다는 렁 행정장관 큰 딸의 말을 인용해 썼다.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이를 사전에 전혀 모르고 있던 남편 렁춘잉 행정장관이 급히 기자회견을 취소시키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지만 부인은 이를 그냥 끊어버렸다.

 

행정장관 부인은 초이 강사를 ‘식견이 좁고 무지하며 동정적이지 않고 무자비한 인간’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렁 행정장관 사무실은 행정장관이 부인의 기자회견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서는 일련의 소동을 놓고 혈전이 오가고 있다. 렁춘잉 행정장관 딸의 자해 소동은 개인사인데 이런 일을 보도하고 또 이에 과잉 반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며 렁 행정장관 본인을 공격하려 한다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일부에서는 “가화만사성이라고 가정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서 어떻게 홍콩을 다스리겠다는 것인가? 딸마저 아버지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초이 강사의 논설을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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