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요 대학들이 'QS 세계 대학 평가 2027(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가 매겨진 홍콩 내 7개 대학 모두 순위가 상승하며 세계적 위상을 입증했다.
홍콩대학교(HKU)는 지난해와 같은 세계 11위를 유지하며 명문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샹장 홍콩대 총장은 이번 성과가 글로벌 인재 유치와 학문적 우수성, 그리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주도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홍콩중문대학교(CUHK)는 14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하며 2010년 QS 평가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세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로육밍 홍콩중문대 총장은 이 성과가 교직원, 학생, 동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향후 전략 계획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과기대학교(HKUST)는 11계단 상승한 33위를 차지했다. 낸시 입 홍콩과기대 총장은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홍콩이공대학교(PolyU)는 4계단 오른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람타이파이 이공대 이사회 의장은 이를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홍콩성시대학교(CityU)는 11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하며 세계 상위 3% 대학 반열에 확실히 자리 잡았다. 특히 교수 1인당 피인용 수 부문에서 하버드대학교에 이어 세계 2위, 아시아 및 홍콩 내 1위를 2년 연속 차지하며 연구 경쟁력을 증명했다. 리춘싱 성시대 부총장은 정부의 '홍콩에서 공부하기(Study in Hong Kong)' 브랜드 구축 지원과 혁신 연구에 대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홍콩침례대학교는 28계단 상승한 216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홍콩교육대학교는 124계단 급등한 406위를 차지했다. 링난대학교는 581위, 홍콩메트로폴리탄대학교는 781~790위권을 유지했다. 조 친 링난대 총장은 대학의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위치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 교육국은 이번 순위 상승이 홍콩을 국제 고등교육 허브로 만들고 최고 인재를 양성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QS 측은 홍콩이 세계에서 엘리트 대학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벤 소터 QS 수석 부사장은 홍콩이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연구 주도적인 고등교육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QS 세계 대학 평가는 학계 평판, 연구 능력, 고용 가능성, 교수 1인당 피인용 수, 국제 학생 다양성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대학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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