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사망유희’ 의상 경매

이소룡 ‘사망유희’ 의상 경매

 

 

 

전설의 액션스타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츄리닝이 경매에서 78만 달러(1억원)에 낙찰됐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경매업체인 스핑크차이나가 진행한 경매에서 이소룡의 노란색 츄리닝이 78만홍콩달러(1억600만원)에 익명의 전화 경매 참여자에게 낙찰됐다. 

 

이소룡의 마지막 작품인 사망유희(The Game of Death)에서 직접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이 츄리닝의 예상 낙찰가는 25만~30만 홍콩달러 선이었다.


194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소룡은 1973년 홍콩에서 34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유작인 사망유희는 5년 후에나 대중에 공개됐다. 

 

경매에 나오는 운동복이 이소룡이 영화 촬영 당시 입었던 단 두 벌 밖에 없는 유니폼 중 한 벌이다. 스핑크 차이나는 “이 운동복이 영화 촬영 당시 그대로의 상태이며 오른쪽 가슴 상단부에 찍혀있는 지문 모양도 그대로 남아있다.

 

운동복의 뒷부분에 있는 지퍼도 손상된 상태 그대로이다” 라며 “당시 옷감의 재질이 형편없어서 이 운동복은 원래보다 많이 줄은 상태이며 현재로는 165cm정도의 신장을 가진 사람에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룡의 키는 171cm였다. 유품들은 이것이 진품임을 확인해주는 이소룡의 제자와 친구, 형의 자필 감정서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스턴트맨이 착용했던 츄리닝과 쌍절곤 등 14가지 물품의 경매가 진행됐으며 이들의 총 낙찰 가격은 219만홍콩달러(약 3억원)에 달했다.


이소룡의 고향인 홍콩은 자신이 낳은 유명스타의 유품에 큰 애착을 보여왔으며 지난 2011년 경매에서는 13점의 유품이 178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유품 경매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 않다.

 

홍콩에 이소룡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 단체는 “이소룡이 남긴 유품은 수 천점이 넘는다. 굳이 이 모든 걸 다 소장할 필요는 없다”며 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사틴의 유물 박물관(Heritage Mus-eum)에서는 이소룡 추모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7월에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무려 22만 6천 명의 홍콩 시민이 전시회를 찾았다.

 

이 추모전은 오는 2018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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