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 7가지

에볼라 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 7가지

 

 

 

 

최근 홍콩으로 돌아온 서아프리카 여행자는 음성으로 판명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해 1200여명이 감염됐고, 670명 이상 사망해 전세계인에게 공포를 안기고 있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는 예방약 또는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으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른다고 알려져있다.


미국 뉴스사이트인 박스닷컴(vox.com)은 1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할 7가지’라는 기사를 통해 에볼라 감염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 등을 다뤘다.

 

◇첫째, 에볼라는 다른 바이러스처럼 빨리 변하지 않는다.
에볼라는 1976년 최초로 발병한 이래 거의 변종이 없는 상태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플루나 사스와 같이 해마다 급변하는 바이러스와 다른 성격이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는 5가지 타입이 발생했다. 현재의 서아프리카를 강타하고 있는 유형은 자이레 에볼라 바이러스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전염병연구와 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이사는 “에볼라는 항상 똑같이 행동해왔다”고 말했다.

 

 

 

 

◇둘째, 에볼라는 긴밀한 접촉으로 퍼진다.
에볼라는 호흡기로 감염되지 않고, 감염자의 땀, 구토, 설사 , 피, 오줌, 정액 등 액체에 접촉해야만 발생한다. 같은 비행기나 버스를 탔다고 걸리지는 않는다.

 

◇셋째, 발병하기 전까지는 전염성이 아니다.
국내 의료진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지경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박스닷컴에 따르면 에볼라는 입이나 코 등 인체의 구멍에서 피를 흘리는 유명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전혀 나타나지도 않을 수 있는 등의 초기 특징이 있다. 문제는 감기나 장염같은 증세를 보이다가 진짜 발병하면 전염성을 띠게돼 옆사람에게 전파가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넷째, 에볼라로부터의 생존률 40%다.
현재 발생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생존률은 40%다. 90%, 95%는 과장된 수치다. 그리고 좋은 의료환경에서는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 현재 유행중인 자이레 에볼라 바이러스의 1976년 이후 생존률은 대략 30%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현재 상황이 나쁜 것은 열악한 의료환경 탓이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서아프리카 3개국은 세계에서도 가장 빈곤한 국가들이다. 한해 의료비로 개인당 4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를 기록할 정도로 열악하다. 더욱이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병해 질병에 무지한 것이 더 희생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섯째, 어떤 국가도 발병할 수 있지만 재난은 아니다.
수많은 여행객으로 인해 새로운 나라에도 발병 가능성은 있지만 각국의 공중보건 시스템이 이에 대처하기 위해 가동하기 때문에 대규모 발발은 쉽지 않다. 실제 중동에서 치명적인 메르스 바이러스가 수백명에게 발병했고 2명을 미국으로 이송했지만 그 2명은 그 누구에게도 병을 퍼뜨리지 않았다.

 

◇일곱번째, 선진국은 큰 위험이 없을 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오스터홀름 이사는 “선진국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큰 위협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현대 병원은 전염을 막는 적절한 과정들을 수행하고 있어 전염성을 막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은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국민은 수일내에 본국으로 이송할 계획을 1일 밝히기도 했다. 이 감염자는 에모리 대학 병원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공동으로 설치한 특별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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